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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카, 자동차 중고부품 10만개 보유 쇼핑몰 출시

뉴스1

입력 2025.02.25 17:59

수정 2025.02.25 18:20

Greenpart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Greenpart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굿바이카는 일반 자동차 중고부품 쇼핑몰 'Greenpart'(그린파트)를 개설해 운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차 전문 폐차업체인 굿바이카는 전기차 중고부품 쇼핑몰 'Epart(이파트)'를 최근 개설했으며, 이와 함께 내연기관 장착 일반 자동차 중고부품 쇼핑몰인 그린파트도 병행 운영하면서 자동차해체재활용업의 활성화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그린파트는 재고부품 10만 개를 보유한 상태로 운영을 개시했으며, 향후 중고부품 공급 능력을 갖춘 폐차업체들의 입점을 늘려 공동으로 고품질의 자동차 중고부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해체재활용업계에 따르면 시중에서 15년 이상된 노후차량은 3년 전과 비교해 23% 증가했고, 특히 최근 1년 사이 11%가량 급증했다. 15년 이상된 노후차량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신부품을 공급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노후차 증가는 차량 제조 수준의 질적 개선, 도로 상태 개선, 경기 침체, 차량 가격 등 다양한 이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새 부품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차량 수리를 제때 하지 못할 경우 교통사고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린파트와 이파트는 이 같은 노후 차량의 인프라 충족을 위한 대안으로 개설됐다.

남준희 굿바이카 대표는 "다수 대규모 폐차장이 자동차 중고 부품의 온라인 판매에 적극 참여해 10만 개의 재고부품을 확보했으며 올해 말까지 100만 개의 재고부품을 등록하겠다"고 밝힌 뒤 "지난 3년간 23% 증가한 15년 이상 노후 차량 350만 대가 주요 수요층"이라고 말했다.


굿바이카는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소용량 전기저장장치인 친환경 '바스트로 파워뱅크' 등을 제작 출시해 업계에서 각광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