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와 해상풍력 독점공급 합의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출자한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 육상공사 독점공급합의서(PSA)를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울산항에서 70㎞ 떨어진 해상에 발전용량 750㎿(메가와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육상풍력과 달리 인접 주민의 민원과 입지·수심 제한이 없고 발전 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지녔다.
에퀴노르는 오는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설계·제작·시공 등 절차를 통해 울산 바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은 친환경 기조 구축으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로, 5년 후 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3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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