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중국 '딥시크' 등장 이후 격화되는 인공지능(AI) 기술 경쟁 속에 오픈AI에 이어 앤스로픽(Anthropic)도 한국을 찾는다.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은 내달 한국에서 개발자 행사를 열고 국내 주요 AI 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오는 3월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코리아 AI 빌더스 서밋’을 연다. 콕스웨이브와 함께 하는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를 포함한 앤스로픽 핵심 경영진이 참여한다.
오픈AI 창립 멤버들이 설립한 앤스로픽은 최근 자사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3.7 소넷을 공개했다.
앤스로픽은 '코리아 AI 빌더스 서밋' 행사 홈페이지를 열고 "앤스로픽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한국 스타트업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며 "AI 최전선에서 있는 이라면 우리와 함께하며 앤스로픽의 선도적 모델 제품군에 대해 알아보라"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방한하는 크리거 CPO는 행사 전날인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스타트업 행사 ‘유니콘 데이 2025’의 키노트 강연자로도 참석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