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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1000만 관광 임실시대, 속도감 있게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2.25 18:42

수정 2025.02.25 18:42

[임실=뉴시스] 25일 임실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 왼쪽 네번째)가 심민 군수(가운데 왼쪽 다섯번째), 장종민 군의장(가운데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임실군민들과 함께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25일 임실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운데 왼쪽 네번째)가 심민 군수(가운데 왼쪽 다섯번째), 장종민 군의장(가운데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임실군민들과 함께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연초 도내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25일 임실을 찾아 도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심민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위한 핵심 비전을 설명했다.

심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임실군의 발전과 괄목할 만한 관광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실감하고 1000만 관광 명품도시 실현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만 46만 명이 찾을 만큼 인기가 있었음에도 붕어섬 내 위급상황 발생시 생태탐방교량이 없어 신설이 시급하다"는 심 군수의 요청에 김 지사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출렁다리와 붕어섬, 용운마을과 수변데크를 잇는 생태탐방 교량 신설에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8일 '2036 하계올림픽' 유치도시 결정과 관련해 김 지사는 "전북자치도가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 도시 연대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올림픽이 유치되면 10년간 전북의 문화적 자산과 관광 자원을 잘 다듬어 세계에 내놓을 수 있고 그 중심에 임실이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민생경제 속에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세우고 있는 만큼 임실군도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관영 지사의 이번 임실 방문은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라는 주제로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정과 임실군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그는 전북자치도의 올 한해 주요 정책과 사업, 그에 따른 비전을 공유했고 임실군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도 접수했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임실군 장애인지원센터 건립 예산 지원 ▲임실치즈 저지종 보급·육성 기반 지원 ▲옥정호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원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임실군의 더 큰 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찾아와서 돈을 쓰게 해야 하며 그러려면 호텔과 음식점 등 숙박 및 맛집 투자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이 중요하다"며 "우리 행정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첫 번째는 진실, 두 번째는 속도"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을 위해 힘 안 쓰는 시장·군수는 없지만 이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요인 중 하나도 먹거리, 먹방투어로 임실치즈축제와 함께 옥정호와 붕어섬 등이 연계한 1000만 관광 명품 관광도시 임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심민 군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군민과 함께 기원하고 임실군과 전북자치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에 함께하겠다"며 "올해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치러지는 옥정호 벚꽃축제에 꼭 방문해 옥정호의 놀라운 관광 발전을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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