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송가인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아쟁 연주자인 친오빠를 언급했다.
지난 2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정규 4집으로 돌아온 '트로트의 신' 송가인이 출격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가인 외에도 가수 변진섭, 김정민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송가인이 감출 수 없는 우월한 음악 DNA를 자랑했다. 송가인의 '전국노래자랑' 출연을 권유한 어머니는 이미 딸보다 17년 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에 같은 곡인 '진도 아리랑'을 불렀다고. 더불어 송가인의 오빠는 '2024 KBS 국악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쟁 연주자로 소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두살 터울의 오빠와 예술고등학와 대학교를 함께 다녔다고 밝히며 "국악 쪽에서는 오빠가 더 유명했다, 저를 '성재 동생'이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역전해 오빠를 '가인이 오빠'라고 부른다"라고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또, 송가인은 고지식한 오빠와 학교를 함께 다니느라 남자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송가인은 "자기는 만날 거 다 만나고, 난 완전 못 만나게 하고"라며 억울해하기도.
그러나 송가인은 "지금은 안 그런다, 오빠에게 한 번씩 용돈을 주면 행동이 바뀐다, 일단 욕을 안 한다"라며 "이래서 잘 돼야 하는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송가인은 신곡 '아사달'을 비롯해 '용두산 엘레지', '처녀 뱃사공', '홍도야 우지마라' 등 메들리 무대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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