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슈퍼마이크로 나스닥에 보고서 제출, 시간외서 21% 폭등(상보)

뉴스1

입력 2025.02.26 07:57

수정 2025.02.26 07:57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회계 부정 의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나스닥에 회계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21% 이상 폭등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슈퍼마이크로는 21.43% 폭등한 55.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11.76% 폭락, 마감했었다.

정규장에서 폭락한 것은 슈퍼마이크가 보고서 제출을 마감 시간 내에 못 할 것이란 우려가 일부에서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 마감 후 나스닥이 슈퍼마이크로가 마감 시간 내에 회계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힘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21% 이상 폭등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해 월가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회계 부정을 이유로 공매도를 건 이후 주가가 급락했으나 최근 들어 회계 부정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랠리했었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한 달간 37% 급등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인공지능(AI) 서버 전문업체로, 회계 부정 의혹 전까지 대표적인 월가의 AI 수혜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