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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시프트업, '니케' 2분기 中진출로 실적 개선 기대"

연합뉴스

입력 2025.02.26 08:27

수정 2025.02.26 08:27

유안타증권 "시프트업, '니케' 2분기 中진출로 실적 개선 기대"
시프트업 (출처=연합뉴스)
시프트업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게임사 시프트업[462870]이 올해 중국 진출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으로 커버리지(기업 분석)를 개시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시프트업이 보유한 글로벌 지적재산(IP) 게임이 이미 모바일, 콘솔, PC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는 가운데 그중 하나인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올해 2분기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국 서브컬쳐 게임 시장은 6조원 규모로, 니케는 2분기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된다.

이 연구원은 이에 대해 "사전 예약자수는 약 320만명이며 텐센트의 사전 예약 목표치는 800만명으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스테이션 5 타이틀 중 역대 최고 평점을 갱신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오는 6월 PC 플랫폼을 출시하는 것도 실적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프트업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효율적인 게임 개발 구조를 보유해 지난해 1인당 4억6천만원의 영업이익과 30.3%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했다"며 "향후 게임 흥행시 높은 이익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고 게임 흥행 실패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면에서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시프트업의 종가는 6만1천100원이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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