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글로비스,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뉴시스

입력 2025.02.26 08:30

수정 2025.0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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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받았다. 이에 따라 향후 1~2년 내 신용등급 상향 검토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무디스로부터 'Baa1'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을 높인 배경으로 ▲계열사 고객의 지속적인 수요 ▲보수적인 재무관리로 인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 안정적인 재계약 체결과 장기 용선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률이 2023~2024년 6.0~6.2%에서 2025~2026년 6.3~6.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투자 지출이 증가하더라도 강한 영업실적으로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0' 등급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업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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