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대전도시공사는 2025년 국토교통부 업무계획을 통해 도입을 발표한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의 최초 공모 공고를 2월 27일부터 실시한다.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는 지방공사가 보유한 택지를 대상으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하고, 주택도시기금과 함께 지방공사의 재원을 투입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지역 사정에 맞게 청년·신혼부부 공급비율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역 업체가 참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하여 공모지침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대전 서구 갑천지구 4BL 택지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총5만1675㎡ 부지에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동주택 1195호를 공급한다.
서대전 나들목(IC)과 대전 지하철 유성온천역, 갑천역(4km)에 인접해 있어 세종 등 인근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지하철 2호선과도 가까워 교통이 더욱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5km) 및 카이스트·대덕연구단지
(6km)와 인접해 입주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인근 거리에 초·중·고등학교와 영화관·공원·박물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교육 및 정주 여건도 우수하다.
임대료는 일반공급은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은 시세의 75% 이하로 공공지원민간임대의 임대료와 동일한 수준으로 공급된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2월 27일부터 대전도시공사 누리집에서 공고하고 3월 6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국토교통부는 대전도시공사의 공모를 시작으로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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