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5.1㎞ 지하화 2028년 착공

연합뉴스

입력 2025.02.26 09:16

수정 2025.02.26 09:16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5.1㎞ 지하화 2028년 착공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선정된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5.1㎞ 구간에 대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선 지하화 검토 구간 (출처=연합뉴스)
안산선 지하화 검토 구간 (출처=연합뉴스)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 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가 채권 발행을 통해 사업을 시행하고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 부지 등 상부 개발수입으로 투입된 사업비를 충당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도사업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전 사업 착수가 가능해 종합계획 노선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안산선(초지역∼중앙역 5.1㎞), 경인선(역곡역∼송내역 6.6㎞), 경부선(석수역∼당정역 12.4㎞) 등 3개 노선을 국토부에 선도사업으로 제안했으며 이중 안산선이 선정됐다.

지하화가 진행되면 초지역·고잔역·중앙역과 이와 연결되는 철도가 지상에서 지하로 이전되고 철도 상부 폭 160m 총면적 71만2천㎡를 확보하게 된다.


경기도는 철도 지하화로 소음과 진동 감소, 상부 부지를 활용한 상업·문화·녹지 등 복합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 연계성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는 안산선 지하화를 위한 기본계획에 착수해 2028년 착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선도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경인선 부천 구간과 경부선 안양·군포 구간에 대해 연말 국토부가 수립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wyshi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