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진천군, 주민 삶의 질 높이는 정주 인프라 확충 박차

뉴스1

입력 2025.02.26 09:22

수정 2025.02.26 09:22

진천군이 건립 중인 문화예술회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감도. 왼쪽 건물이 예술의 전당, 중앙건물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오른쪽 건물이 공영주차장이다./뉴스1
진천군이 건립 중인 문화예술회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감도. 왼쪽 건물이 예술의 전당, 중앙건물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오른쪽 건물이 공영주차장이다./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그동안의 양적 성장을 토대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주민의 문화, 예술, 육아 등 삶의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회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건립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과거 진천읍 상권 중심지였던 전통시장 터를 활용한 인프라 확장이다. 진천읍 인구 5만 명 이상을 달성해 진천시 승격을 노리는 군의 전략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충북혁신도시 등 주변 대규모 주거시설 개발로 상대적 발전세가 더뎠던 진천읍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의미도 있다.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는 414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전체면적 7824㎡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한다.

주요시설은 공연장(중공연장, 소공연장)과 전시실, 연습실 등이 들어서며 현재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바로 옆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전체면적 8438㎡,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짓는다.

사업비 236억 원을 투입해 여성회관, 가족센터, 통합돌봄거점센터 등을 만들 계획이다.
공정률은 67%다.

군은 지역민이 신속하게 이들 시설을 이용하도록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장인화 군 원도심개발TF팀장은 "올해 말 모습을 드러낼 해당 공간은 지역주민의 문화, 예술, 복지, 육아 활동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간 내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공사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