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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 초반 소폭 하락…1,430원 선 등락

연합뉴스

입력 2025.02.26 09:39

수정 2025.02.26 09:39

원/달러 환율, 장 초반 소폭 하락…1,430원 선 등락

'오늘 증시 상황은?' (출처=연합뉴스)
'오늘 증시 상황은?'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0.4원 내린 1,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0.8원 오른 1,431.2원에 개장한 뒤 1,430원 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는 간밤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하는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8.3(1985년=100 기준)으로, 1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다우존스 전망치(102.3)를 크게 밑돌았으며, 2021년 8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4% 내린 106.168 수준이다.

다만 한국 경제 성장 우려가 커졌고, 위험 회피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은 환율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한국은행은 전날 새로운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1.9%에서 1.5%로 대폭 낮춰잡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15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4.97원보다 6.18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6% 내린 148.77엔이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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