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DSK 2025서 드론 종합 솔루션 공개"…미래 전장 혁신 주도

대드론 방어부터 정찰·타격·수송까지 통합 기술력 선보여
AI 기반 감시정찰 드론·UAM 항공전자시스템 첫 공개

LIG넥스원이 드론쇼코리아(DSK)에서 선보인 드론 종합 솔루션 부스. LIG넥스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오는 2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드론 전시회 '드론쇼코리아(DSK) 2025'에 참가해 미래 전장을 위한 드론 종합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대드론 분야의 핵심 기술인 소형무인기대응체계를 비롯해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탑재중량 40㎏급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 시스템 △다목적 무인헬기(MPUH) △미래 도심항공교통(UAM)용 첨단 비행체(AAV)의 통합항공전자시스템 등 최첨단 드론 솔루션을 공개한다.

특히 소형무인기대응체계는 소형 드론 탐지 및 재밍(전파방해) 기술을 통해 드론의 경로를 이탈시키거나 추락을 유도하는 '소프트 킬' 방식의 한국형 재머다. 지난 2022년부터 방위사업청과 공동 개발 중이며, 완성 시 북한 드론 및 무인기의 영공 진입을 차단하는 핵심 전자전 장비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LIG넥스원은 자회사 LIG시스템과 함께 개발한 △장거리 레이다 기반 자동화 방공체계 항적추적 기술과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의 객체 탐지·추적 기능을 탑재한 주·야간 감시정찰용 스마트 드론체계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