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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내달부터 '함께 걸으며 쓰레기 줍는' 캠페인

연합뉴스

입력 2025.02.26 09:53

수정 2025.02.26 09:53

강남구, 내달부터 '함께 걸으며 쓰레기 줍는' 캠페인

강남구 플로킨 캠페인 (출처=연합뉴스)
강남구 플로킨 캠페인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다음 달 21일부터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 '플로킨'을 통해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강남 거리를 깨끗하게 가꿀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플로킨은 스웨덴어 '줍다'와 영어로 '걷다'를 뜻하는 말을 결합한 단어로, 걷기 운동을 즐기는 동안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에 일조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다음 달 21일을 시작으로 상반기(3~5월)·하반기(8~11월) 두 차례로 나눠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에게 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을 배운 뒤 청담나들길, 도곡치유숲길, 도심정원길 등 걷기 코스를 이동하며 쓰레기를 줍게 된다.

참여자들은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고자 일부 코스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차별 참여 인원은 20명 내외다.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다.


조성명 구청장은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남구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캠페인으로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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