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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 겨우 넘긴 대만, 스페인 잡고 2026 WBC 본선 진출

뉴시스

입력 2025.02.26 10:03

수정 2025.02.26 10:03

2위 결정전서 6-3 승
스페인을 꺾고 2026 WBC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만. 2025.02.25. (사진=WBC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을 꺾고 2026 WBC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만. 2025.02.25. (사진=WBC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만이 힘겹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대만은 2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WBC 예선 A조 2위 결정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만은 내년 3월에 열리는 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2023 WBC 챔피언인 일본을 잡고 우승한 대만은 예선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할 뻔했다.

WBSC 세계랭킹 2위 대만은 같은 조에 속한 16위 니카라과와 24위 스페인에 패해 1승 2패를 기록, 4개 팀 중 3위에 그쳤다.



예선이 끝난 뒤 이날 조 2위와 3위가 맞붙는 2위 결정전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대만은 스페인에 설욕하며 가까스로 WBC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니카라과는 본선으로 직행했다.

2026 WBC 본선에는 20개국이 출전하며, 현재 18개국이 본선에 올랐다.


예선 B조에 편성된 콜롬비아, 브라질, 중국, 독일이 내달 2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남은 2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함께 본선 조별리그 C조에 묶였다.
예선을 통과하는 한 팀이 이 조에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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