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 카페24(042000)가 지난해 흑자전환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6일 오전 9시 42분 카페24는 전 거래일 대비 25.84%(1만3900원) 오른 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6만8300원 선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페24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약 3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약 30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카페24의 지난해 실적을 매출액 3012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 당기순이익 202억 원으로 전망했다.
카페24는 흑자전환이 사업구조 개편 및 조직 효율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적자를 기록 중이던 명품 거래 중개 플랫폼 '필웨이' 지분을 매각했다.
또 쇼핑몰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카페24의 EC플랫폼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결제솔루션, EC솔루션, 공급망서비스, 마케팅솔루션 사업 부문 매출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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