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내달 서울서 '빌더 서밋' 개최…韓 첫 행사

AI 안전성 선도 기업 콕스웨이브와 공동 주최 개발자·기술 리더·미디어 대상 첫 한국 행사

[서울=뉴시스] 앤트로픽이 다음 달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한국 빌더 서밋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앤트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앤트로픽이 다음 달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한국 빌더 서밋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앤트로픽이 한국 인공지능(AI) 개발자, 기술 리더,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행사로 콕스웨이브와 함께 연다.

앤트로픽은 이번 행사에서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 기능과 연구 성과를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이자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인 마이크 크리거와 케이트 얼 젠슨 매출 총괄 책임자 등 앤트로픽 핵심 구성원이 다수 참여한다.

서밋에서 AI 개발과 앤트로픽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의 기술 리더들과 함께 클로드가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운영과 개발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 커뮤니티가 다수 참석해 앤트로픽 리더십, 연구팀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주 앤트로픽 스타트업 성장·파트너십 총괄은 "한국 기업들은 이미 클로드를 활용해 주목할 만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AI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앤트로픽은 한국의 탄탄한 AI 생태계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한국이 글로벌 기술 중심지로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앤트로픽의 한국 시장 진출은 국내 AI 생태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한국의 혁신적인 AI 커뮤니티와 안전하고 유능한 AI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한자리에 모을 것이며 이번 파트너십은 책임감 있는 AI 개발의 핵심 허브로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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