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중기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범 사업으로, 지자체가 특화산업과 스마트공장을 연계할 의지가 있는지 평가한 후 국비를 차등 배정하는 사업이다.
도는 도내 제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식품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업 유치를 준비해왔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내년까지 도내 20개 농식품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비의 50%를, 도는 총사업비의 최대 20%를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에는 신제품 개발, 마케팅·수출, 스마트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등 맞춤형 자동화 설비 지원을 병행, 농식품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신원식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의 확산으로 도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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