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유통사 '세키도' 이어 베트남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 체결
![[서울=뉴시스] 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신제품 '아떼 비건 릴리프 라이팅 톤업 선쿠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1036451283_l.jpg)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LF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선다.
26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떼는 베트남 현지기업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해 현지 시장 내 온·오프라인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일본의 유통업체 세키도와의 총판 계약에 이어 아떼의 글로벌 시장 확장 계획을 더욱 강화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2017년 설립된 씨스토어는 베트남과 일본 지역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협약을 바탕으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에이전시다.
현재 베트남에서 토리든, 투쿨포스쿨 등 다수의 인기 K뷰티’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아떼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을 선택한 배경은 성장 가능성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베트남의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시장 규모가 16억4000만 달러(약 2조34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하반기 기준 한국이 베트남의 기초화장품(스킨케어)류 전체 수입시장의 37.6%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베트남에서 한국산 기초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으로 ▲친환경 성분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뉴미디어 채널(틱톡, 쇼피, 페이스북) 홍보 ▲고품질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 등을 꼽은 바 있다.
2019년 탄생한 아떼는 국내 최초의 비건 인증을 받은 선케어 제품과 립밤을 선보이며, 전 제품 100% 비건 인증을 획득해 선구적 비건 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전문적인 기능성 홈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 급증에 따라, 단순한 성분과 기능성 소구를 넘어 '효과 우선주의' 비건 뷰티 브랜드로 도약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생활문화기업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1036462573_l.jpg)
아떼는 지난해 9월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부터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재팬에서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립밤, 스킨케어, 바디케어, 선케어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으며, ‘비타민C 동결건조볼’, ‘어센틱 립 글로이 밤’ 등 신제품도 빠르게 출시돼 현지 구매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아떼는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일본의 대표적인 버라이어티숍과 드러그스토어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아떼가 올해 브랜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으로, 일본에 이어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인 것이 맞다"며 "현재 구체적인 판매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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