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신중년 재취업 및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신중년 취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험과 역량을 갖춘 만 40~69세 신중년 세대의 안정적 일자리 정착을 지원하고 기업의 경우 인건비 부담을 줄여 고용을 촉진하는 목적에서 추진된다.
전북도는 올해 총 112명을 목표로 신중년 채용을 지원한다. 도내 기업이 신중년 구직자를 고용할 경우 최대 월 70만원씩 1년간 총 840만원을 지급한다. 고용을 유지한 신중년 구직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근속장려금도 지원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년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 대상 맞춤형 상담·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신중년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와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고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군별 채용 목표 인원은 군산·익산 각 19명, 전주 17명, 남원 14명, 정읍·김제 각 8명, 고창·부안 각 5명, 완주 4명, 진안·무주·장수·순창 각 3명, 임실 1명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