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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향사랑기부 10만원 이상 시 박물관·관광지 무료 입장

뉴시스

입력 2025.02.26 10:58

수정 2025.02.26 10:58

고향사랑기부금 환경·복지 사업 추진 다자녀 가구 차량 대여와 어린이 숲 놀이공원 조성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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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군산시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과 다자녀 가구 차량 무료 대여 등 새로운 혜택을 담은 '기부자예우제'를 4월부터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기부자 예우와 답례품 개발 등을 통해 참여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오는 4월부터 군산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기부자예우제'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며 감사를 전한다.

박물관 벨트화 지역(박물관, 조선은행, 18은행, 진포해양테마공원)과 금강권 지역(3.1운동 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미래체험관) 등 주요 관광지와 공영시설 무료 입장 또는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새로운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개발을 위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공개모집을 진행해 지역 특산품을 기반으로 기부자들에게 특별하고 의미있는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추진된다.

시는 지정 기부사업으로 다자녀 가구 차량 무료 대여와 새들 어린이 숲 놀이공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다자녀 가구 차량은 3자녀 이상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가정 내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는 가정 친화적 사업이다.


또 새들 어린이 숲 놀이공원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놀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공원은 중요한 자연 자원인 숲을 활용해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며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최동위 공보협력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를 증대시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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