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월14일까지 1차 공모…40곳 안팎 선정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활용할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해 제천시·음성군과 손을 맞잡았다.
도교육청은 26일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를 신청하려고 제천시와 기본협약을 맺었다. 이날 오후에는 음성군과 협약을 체결한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이 포함된 교육·문화·체육·복지 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내달 14일까지 1차 공모를 진행한다.
전국 지자체(229개)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200곳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5년 1차 공모에는 40곳 내외를 선정한다. ▲교육발전특구·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된 사업 ▲관계부처 사업과 병행·연계 추진 사업 ▲생존수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포함한 사업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늘봄학교,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자기주도학습공간 등 교육·돌봄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은 사업비의 10%를 가산한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과 수영장 설치 사업은 사업비의 50%를 일괄 지원한다.
제천시는 제천제일고 실습 용지에, 음성군은 무극중학교 용지에 수영장과 늘봄교실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역 특색이 반영된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응모하겠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습과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살기 좋은 충북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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