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랑수업' 심형탁이 지난 1월 태어난 아들 출생신고에 나선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2회에서는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출생신고를 하는가 하면, 직접 분유를 먹이고 트림까지 시키는 등 육아에 '올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아들을 산후조리원에 데려다준 후 주민센터로 향한다. 아들의 출생신고를 하루라도 빨리하기 위해 직접 주민센터를 찾은 후 출생신고서를 열심히 작성한다.
이후 인증샷을 찍어 아내에게 검사 차 보내고, 사야는 곧장 전화를 해서 "심씨 한자 이름을 잘못 썼다"고 지적한다.
잠시 후, 심형탁은 아들의 이름이 적힌 등본이 나오자 먹먹한 눈빛을 드러낸다. 그는 "(새로 나온 등본에서) 내 인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이제 내가 진짜 어른이 됐나, 아빠가 됐나 싶었다, 뭐라고 말로 표현이 안 되는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한다. 이를 지켜보던 4월의 신랑 김종민 또한 함께 뭉클해하면서 "저도 부지런히! 올해 안에"라고 의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심형탁은 출생신고를 마친 후 차에 타고는 배우 이상우와 이민우 등에게 전화를 걸어 냅다 아들 자랑을 한다. 그는 "우리 하루가 정말 예쁘다" "태어나자마자 얼굴이 배우"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인다.
이를 본 '멘토군단'은 "이민우 씨는 미혼 아니냐? 그런데 아들 자랑을 너무 많이 하는 것 아니냐"고 주의를 준다. 그럼에도 심형탁은 "그냥 자연스럽게 팔불출이 된다"며 웃고는 "원래 결혼 후 아내 자랑을 많이 했는데 이제 아이가 태어나니까 자연스럽게 아들 자랑을 하게 된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아들 바보' 심형탁은 산후조리원으로 돌아온 뒤 아내를 쉬게 하고 혼자서 아들을 돌본다. 분유도 먹이고 트림도 능숙하게 시키는 모범적인 모습에 '멘토군단'은 박수를 보낸다.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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