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북극항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6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시당은 조만간 상무위원회를 열어 북극항로 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특위 위원장에 부산항 신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특위 설치와 함께 시당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와 북극항로 개척 전문가 토론회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과 부산시당이 연계해 '북극항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안과 정책 마련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 최고위원회회의에서 "최근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부산시는 북극항로 개척 전담 조직 첫 회의를 열었다는데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 19일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이 부산시 북극항로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광회 미래혁신 부시장을 만나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청년과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를 대거 창출할 수 있도록 여야를 넘어 북극항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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