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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년도 국립대 임대 기숙사 신축…넓어지고 편리해진다

연합뉴스

입력 2025.02.26 12:00

수정 2025.02.26 12:00

희망대학 10곳 심사해 5월 확정…1인당 면적 22㎡로 확대, 편의시설 설치
교육부, 내년도 국립대 임대 기숙사 신축…넓어지고 편리해진다
희망대학 10곳 심사해 5월 확정…1인당 면적 22㎡로 확대, 편의시설 설치

2026년형 국립대 임대형BTL 기숙사 (출처=연합뉴스)
2026년형 국립대 임대형BTL 기숙사 (출처=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교육부는 26일 학생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년 국립대 임대형 민자사업(BTL) 기숙사 신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자본을 활용해 대학 기숙사를 신축·리모델링하는 것이다. 20년 전인 2005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총 76개의 기숙사가 완공돼 운영 중이다.

내년도 사업은 참여 희망 대학 10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적격·타당성 검토를 한 후 '시설사업 및 안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생 1인당 기준 면적이 기존 18㎡에서 22㎡로 대폭 확대된다.



아울러 사생활 보장을 위해 모든 실을 개인 침실로 구성하고 생활관에는 학습공간, 세탁실, 편의점, 택배 보관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숙사 공급 확대를 넘어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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