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나이트 가든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나이트 가든투어'는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 도심 곳곳을 둘러보고,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는 코스로 운영된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철도관사마을, 남문터광장, 문화의 거리, 옥천 등을 둘러보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원도심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 도착하면 가상 체감형 콘텐츠인 '시크릿어드벤처'를 체험한 후 정원에서 동천으로 이어지는 '정원드림호'를 타고 선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투어의 마지막에는 밤공기를 만끽하며 오천그린광장를 걷는 동안 순천의 매력에 스며드는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을 갖는다.
투어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순천역 앞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출발한다.
투어 예약은 '캐치유어럭'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2만1000원, 청소년 1만8000원, 어린이 1만7000원이다. 하루 최대 20명에게만 순천의 특별한 밤을 소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원도심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살랑이는 봄바람과 정원의 별빛이 어우러진 순천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나이트 가든투어'를 선택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이트 가든투어'는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후 10월까지 약 2000명의 여행객에게 순천의 밤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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