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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신현준에 "두사부일체마저 안했으면 집에다가…"

뉴시스

입력 2025.02.26 13:43

수정 2025.02.26 13:43

[서울=뉴시스] 정준호, 신현준. (사진=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캡처) 2025.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준호, 신현준. (사진=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캡처) 2025.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정준호가 영화 '친구'(2001) 캐스팅 뒷이야기를 밝히며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에는 '이번엔 오사카다 (feat. 싸움 구경은 같이해요, 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신현준과 정준호가 일본 오사카의 한 음식점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준호는 신현준을 향해 "내가 '친구'라는 영화를 버리고 이 인간 때문에 사이렌을 하게 됐다"고 푸념했다.

신현준은 "내가 '친구' 못하게 하고 '사이렌' 하게 했는데 '친구'는 대박 나고 '사이렌'은 불만 내고 끝났다"고 미안해했다.



정준호는 "그래서 그런 건지 몰라도 사실 또 '친구' 안 해 가지고 '두사부일체'라는 영화를 만났으니까"라며 위안 삼았다.

신현준은 "근데 사실 '두사부일체'도 내가 하지 말라고 그랬다. 근데 정준호가 '형이 하지 말라고 한 거 항상 잘 됐으니까 하겠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정준호는 신현준을 향해 "'두사부일체'마저 안 했더라면 집에다가 불 질렀을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과거 예능에서 영화 '친구' 캐스팅 뒷이야기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곽경택 감독으로부터 '친구' 동수 역 캐스팅 제안을 받았으나 신현준의 조언을 듣고 출연을 포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배역은 배우 장동건에게 넘어갔으며 '친구'는 약 8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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