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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탄소 줄이고, 돈도 벌고'…도시 숲 확대 조성

뉴시스

입력 2025.02.26 13:58

수정 2025.02.26 13:58

2019년부터 43개 지구 총 37㏊ 조성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43개 지구에 총 37㏊의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로 경제적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 연일읍 유강리 포항~경주 관문 숲 조성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43개 지구에 총 37㏊의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로 경제적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 연일읍 유강리 포항~경주 관문 숲 조성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의 도시 숲 조성은 탄소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로 경제적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43개 지구에 총 37㏊ 규모의 기후 대응 도시 숲을 조성했다.

평생학습원 도시 숲 등 5개 도시 숲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0년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승인받아 연간 88t, 30년간 2640t의 탄소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포항~경주 간 관문 인근에 2만5300㎡ 규모의 대단위 도시 숲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포항~경주 관문인 연일읍 유강리 7번 국도와 동해남부선 철도 사이 국가철도공단 소유 터와 국·공유지에 도시 숲을 조성해 지난해 11월 임시 개방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전체 개방할 계획이다.

메타세쿼이아 숲 길을 만들고, 이팝나무 등 63종의 2만4000 그루의 나무를 심고, 맨발 숲 길(2㎞), 운동 시설, 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대응 도시 숲을 비롯해 자녀 안심 그린 숲, 생활 밀착형 도시 숲 등 다양한 도시 숲을 확대해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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