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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APEC 반부패당국 및 법집행기관 네트워크 회의

연합뉴스

입력 2025.02.26 14:01

수정 2025.02.26 14:01

APEC 정상회의 개최 앞두고 열려…반부패범죄 국제협력 방안 등 논의
법무부, APEC 반부패당국 및 법집행기관 네트워크 회의
APEC 정상회의 개최 앞두고 열려…반부패범죄 국제협력 방안 등 논의

법무부, 제12차 APEC 반부패당국 및 법집행기관 네트워크 회의(ACT-NET) 개최 (출처=연합뉴스)
법무부, 제12차 APEC 반부패당국 및 법집행기관 네트워크 회의(ACT-NET) 개최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법무부는 우리나라에서 20년만에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6일 '제12차 APEC 반부패당국 및 법집행기관 네트워크 회의(ACT-NE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PEC 반부패당국 및 법집행기관 네트워크는 각국 법 집행기관 간 부패 방지와 자금 세탁 방지, 자산 회복 등에 관한 협력 증진을 목표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회의다.

한국 대표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법무부는 올해 우리나라가 APEC 의장직을 수임함에 따라 네트워크 의장 활동을 수행하게 됐다.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과 국제기구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해 부패범죄 관련 국제협력 우수 사례와 비공식 국제협력 방안, 자금세탁 방지 및 자산회복과 관련한 협력 사례, 가상자산을 활용한 부패범죄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외국 공무원의 국제 뇌물 사건과 관련해 국제 협력을 한 사례와 거래소 상장비리 사건 수사, 아시아·태평양 범죄수익 환수 네트워크(ARIN-AP) 운영 현황 등을 소개했다.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은 환영사에서 "국경을 초월하는 부패 행위에 대응해 법 집행기관 간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APEC 반부패당국 및 법집행기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반부패 분야 우수 제도와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APEC 내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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