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자청, 기본협약 체결
![[인천=뉴시스] 에디슨 박물관·유현준 테라스타운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1408216056_l.jpg)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 타운을 짓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공구 워터프런트 호수변(A12블록) 5만3904㎡터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및 유현준 테라스 타운를 조성하는 사업과 관련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손성목 관장이 70년 이상 수집한 에디슨의 빛(전구)·소리(축음기)·영상(영사기) 전시품과 에디슨이 발명한 3대의 전기차 중 박물관이 보유한 1대의 전기차 등을 한데 모아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혁신적 과학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역사적인 발명품과 오늘날의 빛·소리·영상 기술인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에디슨의 도전정신이 담긴 2000여개의 발명품을 소재로 한 과학 교육 콘텐츠로 꾸며져 국내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향후 설립될 박물관운영SPC는 경제청으로부터 박물관을 임대해 50년 이상 책임운영을 맡게 된다.
유현준 테라스 타운은 현대적 건축 기법과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신개념 주거 공간이다.
건축물의 1층은 기둥만 서는 공간으로 필로티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모든 세대에 개별 테라스를 제공해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아파트 단지의 외부 공간에는 수변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공공녹지가 조성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6713억원으로 추산된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사업 본협약을 체결하고, 송도 6공구 호수변의 공동주택부지 일부를 문화시설 부지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6공구 호수변을 따라 박물관, 녹지공원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 조성됨으로써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폭넓은 문화 경험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장하고, 신개념 주거문화를 창조해 도시 경관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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