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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사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전시·연구·교육자료 활용

뉴스1

입력 2025.02.26 14:09

수정 2025.02.26 14:09

전주시청 전경/뉴스1 DB
전주시청 전경/뉴스1 DB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은 전주 지역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입 대상 유물은 △역사·문화 및 인물 관련 △조선 왕실 및 궁중문화 관련 △어진·표준영정 제작 및 지정 관련 △1945년 이전 전북 내에서 생산된 종교 관련 자료 △전주 3·1운동 관련 자료 △근현대 전주지역 마을 관련 자료 등이다. 구입한 유물은 전시와 연구,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판매 희망 개인, 법인, 단체는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3월7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출처가 명확해야 하며 도난·도굴품 등 불법으로 취득한 유물, 공동 소유물 등 소유관계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물관은 자체평가와 유물감정평가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유물의 가치·가격을 판단한 뒤 매도 대상자와 세부 거래 내용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주의 역사와 시대상을 반영하는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와 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 구입을 추진한다"며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