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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작년보다 2배↑…"일손 부족 해소"

연합뉴스

입력 2025.02.26 14:09

수정 2025.02.26 14:09

익산시, 베트남 계절근로자 작년보다 2배↑…"일손 부족 해소"

익산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익산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 인력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농촌 지역 일손을 도울 베트남 계절근로자 207명을 오는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진행된 화상 면접을 통해 건강 상태와 근로 의지, 농업 경력 등을 심사해 최종 111명을 선정했고, 지난해 재입국 추천자 96명을 포함해 총 207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인력 투입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 지난해와 달리 입국 시기를 상반기 한 번으로 통합해 8개월간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217명도 수시로 입국해 농촌 현장에 투입된다.


시는 2023년부터 베트남 애아숩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해외 입국 근로자의 평균 이탈률 5% 미만을 유지해 고용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권혁 바이오농정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한국 농업의 중요한 노동 인력"이라며 "계속해서 우수한 근로자를 선발·관리해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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