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 창작 수준 한 단계 높인 알리바바의 AI '완(Wan) 2.1' 오픈소스로 공개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6 15:37

수정 2025.02.26 15:37

깃 허브, 허깅페이스 및 메타서 다운로드 가능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항저우 사옥. 알리바바는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오픈소스 버전으로 공개했다. 바이두웹사이트 갈무리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항저우 사옥. 알리바바는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오픈소스 버전으로 공개했다. 바이두웹사이트 갈무리

[파이낸셜뉴스]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오픈소스 버전으로 26일 공개했다.

이번 오픈소스는 Apache 2.0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며, 깃 허브(Github), 허깅페이스(HuggingFace) 및 메타(Mata) 커뮤니티에서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인간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창작하는 것으로 도와주며, 고화질 영상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국어를 더 완벽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영상 및 창작의 대형 모델이다.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명령 수행과 복합적 동작 생성, 영상 생성 등에서 전과 비교해 더 나아진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완 비디오 생성 모델이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다.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이 모델은 총점 86.22%를 기록, 오픈AI의 소라(84.28%)와 루마(83.61%) 등 다른 모델들을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