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천안=뉴스1) 박소은 손승환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충청·호남권 광역·기초의원 연수 현장을 찾아 "국정 안정을 위한 해답은 결국 민생 현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동남구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광역·기초의원들을 만나 "광역·기초의원 여러분들은 지역민과 누구보다 함께, 그리고 깊숙하게 호흡하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신속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국이 정말 어수선하다. 국정 운영도 대행의 대행 체제로 그야말로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과 같다"며 "매일 텔레비전이나 언론을 통해 보듯이 야당의 정치공세는 거세게 우리한테 밀려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법권력을 이용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벗겠다 하고, 헌법 위에 군림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억압하려는 세력이 말 그대로 활개를 치고 있다"며 "이런 민주당의 무도한 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 하나는 끝내주게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이미 해 주고 계시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중앙당에서도 민생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귀를 열고 더 꼼꼼히 지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3월부터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당에서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 준비가 거의 다 됐다"며 "3월 중 오픈할(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여기 계신 분들은 입당시키느라, 입당원서 확보하시느라, 당세 확장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온라인으로 입당 시스템을 할 수 있는 것들이 갖춰지면 더욱 수월하게 당세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선에서 우리 당원 배가 활동에 요긴하게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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