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선급(KR)은 트랜스가스솔루션(TGS)과 함께 KR 본사 내 LNG 추진 및 벙커링 시뮬레이션 센터(KR LSC)에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KR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2020년 시뮬레이션 센터를 개소하고 LNG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교육, 위험도 해석 등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트랜스가스솔루션이 작성한 암모니아 연료 공급 및 벙커링 시스템 설계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새 시스템 구축으로 KR은 LNG와 메탄올에 이어 암모니아까지 벙커링 시스템을 갖추고 기술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김대현 KR 부사장은 "시뮬레이션 센터는 대체연료 벙커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교육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암모니아 벙커링 시뮬레이션 시스템 도입으로 관련 산업 성장과 기술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익 트랜스가스솔루션 대표도 "앞으로 KR과 협력해 친환경 선박 연료 전문가 양성과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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