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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1930억 투자

뉴시스

입력 2025.02.26 16:02

수정 2025.02.26 16:02

경남도·김해시와 도청서 투자협약 체결 '‘주문 동시 배송 지원 첨단물류시스템"
[창원=뉴시스]2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의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최이규(맨 왼쪽부터) 쿠팡㈜ 상무이사, 곽형주 쿠팡로지스틱스(유) 상무이사,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유)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의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최이규(맨 왼쪽부터) 쿠팡㈜ 상무이사, 곽형주 쿠팡로지스틱스(유) 상무이사,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유)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 쿠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경남 김해시에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에 나선다.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이사는 2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과 1930억 원 규모 설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4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오늘 협약으로 향후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지 경제 활성화와 도내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환영 뜻을 밝혔다.

이어 "쿠팡이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을 이끌며 유통과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가 경남을 물류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는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뿐만 아니라 5대 전략산업 기반 구축으로 기업투자 최적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 제공, 기업지원 정책으로 정착과 성장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성공을 위한 파트너, 투자매력특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2월 12일 체결한 주력산업 분야 투자협약 이후 이뤄낸 성과로, 경남도가 주력산업 분야에 머물지 않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업 유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택배 및 화물운송 중개, 대리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전문 기업이다.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택배 사업, 택배 분류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헬퍼 사업, 가전제품 방문 설치 및 A/S 사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김해시 안동 163-2 외 4필지에 설립될 스마트물류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해 수요를 예측하고, 주문량이 많은 물품을 사전 보관해 주문과 동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물류창고와 배송 거점을 복합화한 모델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마트물류센터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농·어가 생산 제품을 매입하고 오픈마켓 입점을 지원해 침체된 소상공인, 농·어촌 경제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도는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 관광, 스마트물류, 첨단 에너지산업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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