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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인천공항, AI 윤리원칙 선포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26 16:11

수정 2025.02.26 16:11

공항 전 영역 디지털 전환 가속화
2030년까지 맞춤형 여행 경험 제공 목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인공지능(AI) 윤리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진행된 '인천공항 인공지능(AI) 윤리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중앙 그레이트홀에서 공항운영 관계기관과 함께 '인공지능(AI) 윤리원칙 수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3월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한 후 △공항 안내로봇 도입 △AI 기반의 신속한 여객 민원처리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 선언은 공사 단독이 아닌 공항 생태계 전반의 관계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공공부문 AI 윤리 실천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통해 △사용자 중심 가치 실현 △책임 있는 디지털 혁신 △협력을 통한 지속 성장이라는 3대 AI 윤리원칙과 함께 △다양성 존중 △편의성 △안전성 △보안성 △책임성 △적극적 협력 △지속적 품질관리 △지속가능성 등 8대 핵심 요건을 수립했다.

공사는 윤리원칙을 기반으로 지난해 9월 발표한 '인천공항 AI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AI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 구축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 △초개인화된 디지털 터미널 운영 등 공항 전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이번 AI 윤리체계 수립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