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보 유출 논란' 로보락 "제3자에 데이터 제공 안해"

뉴시스

입력 2025.02.26 16:17

수정 2025.02.26 16:17

공식 입장문 통해 정보유출 논란 해명 "데이터 외부 유출 걱정할 필요 없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로보락 론칭쇼'에서 모델들이 로보락 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와 로보락 S9 MaxV Slim(S9 맥스V 슬림)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로보락 론칭쇼'에서 모델들이 로보락 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와 로보락 S9 MaxV Slim(S9 맥스V 슬림)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고객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불거진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이 26일 "사용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엄격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로보락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우려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로보락은 최근 서울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론칭쇼를 개최하는 등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고객 개인정보를 외부 다른 기업과 공유할 수 있다는 조항이 개인정보 정책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로보락 측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급의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는 당사의 철저한 네트워크 연결 기기 보안수준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시장과 관련해 한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사용자 동의 없이 또는 한국 법령에 별도 규정이 없는 한 제3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봇청소기가 자체적으로 수집하는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제품 자체에만 저장된다"며 "사용자는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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