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우리은행, 국민은행 상대로 통합 우승 도전
'우승후보 평가' BNK와 삼성생명 챔프전 노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여자농구 KB스타즈 허예은(왼쪽부터), 강이슬, 우리은행 김단비, 이명관,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BNK 박정은 감독,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BNK 박혜진, 김소니아, 삼성생명 이해란, 배혜윤이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2.26.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1627384853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아산 우리은행이 11회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1위 우리은행을 비롯해 부산 BNK,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국민은행이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봄 농구' 플레이오프 승부를 벌인다.
봄 농구에 나서는 4개 구단 감독과 김단비, 이명관(이상 우리은행), 박혜진, 김소니아(이상 BNK), 배혜윤, 이해란(이상 삼성생명), 강이슬, 허예은(이상 국민은행) 등 각 팀 대표 선수가 2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의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4위 국민은행과 2일부터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2위 BNK는 3위 삼성생명과 3일부터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경기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5전3승제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두 팀은 16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우승을 다툰다. 챔피언결정전 상금은 6000만원이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여자농구 KB스타즈 허예은(왼쪽부터), 강이슬, 우리은행 김단비, 이명관,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BNK 박정은 감독,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BNK 박혜진, 김소니아, 삼성생명 이해란, 배혜윤이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2.26.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1627421890_l.jpg)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의 대결은 우리은행의 승리에 무게가 쏠린다.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5승1패를 거둬 우위를 점한 데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 체제에서 원팀이 돼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여자프로농구 2024~2025시즌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 등 8관왕에 오른 김단비의 존재감이 절대적이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21.10점 10.90리바운드 1.52블록슛 등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여기에 이제는 팀의 핵심으로 성장한 이명관, 이민지 등이 김단비를 뒷받침한다. 선수층이 탄탄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번 시즌 보인 저력과 성적 등을 고려했을 때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국민은행은 힘겨운 4강 싸움 끝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위 인천 신한은행(12승18패)과 승패가 같고,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같다. 다행히 맞대결 점수 득실 차에서 1점 앞서 봄 농구에 도전한다.
'주포' 강이슬 등이 버티고 있지만, 우리은행을 넘기엔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여자농구 KB스타즈 허예은(왼쪽부터), 강이슬, 우리은행 김단비, 이명관이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6.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1627465024_l.jpg)
개막 전 안정적인 선수 구성으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BNK와 삼성생명의 경기에선 BNK가 조금 더 유리하단 평가가 따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성적에선 삼성생명이 BNK에 4승2패로 우위를 점하지만,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2승으로 BNK가 우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생명에는 이해란, 배혜윤 등이 있으나, 김소니아, 안혜지, 박혜진 등 실력에 경험 등 고른 전력을 갖춘 BNK를 막기 쉽진 않을 전망이다.
사령탑의 경험 차이도 있다. BNK를 이끄는 박정은 감독은 포스트시즌에만 3회 진출했으나, 하상윤 감독은 이번 시즌이 데뷔 첫 해 최초 포스트시즌이다.
WKBL이 이날 행사를 앞두고 미디어 관계자, 팬 등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한 예측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역시 우리은행과 BNK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거란 예상이 따랐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여자농구 BNK 박혜진(왼쪽부터), 김소니아, 삼성생명 이해란, 배혜윤이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26. mangusta@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1627491285_l.jpg)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