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 경찰이 새학기 아동안전지킴이를 배치해 학교 밖 안전 강화에 나선다.
전북경찰청은 경찰 치안 보조 인력 '아동안전지킴이' 745명을 도내 초등학교 주변에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전북경찰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지난 1월 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도내 15개 경찰서별로 서류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아동안전지킴이를 선발했다.
아동안전지킴이들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10개월간 도내 초등학교와 주변 통학로, 공원, 놀이터 등 아동의 왕래가 잦은 장소를 대상으로 하루 3시간씩 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과 실종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늘봄학교 운영시간이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해 기존 오후 2~5시 일률적으로 운영했던 지킴이 활동 시간을 올해부터는 지역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아동의 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해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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