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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증진" 경기교육청, 새학기부터 '토론교육' 도입

뉴시스

입력 2025.02.26 17:18

수정 2025.02.26 17:18

[의정부=뉴시스]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 모형.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 모형.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3월 새학기부터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고자 보이텔스바흐 합의 3원칙을 반영해 '다름과 공존하는 경기토론교육 모형'(이하 토론교육 모형)을 선보였다.

보이텔스바흐 협약은 1976년 독일의 학자들이 토론 끝에 정립한 교육지침으로 ▲강제성의 금지 ▲논쟁성의 유지 ▲정치적 행위 능력의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토론교육 모형은 쟁점중심 토론교육으로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이해하고, 타인과 공존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3단계로 구성했다.

단계별 주요 내용은 ▲1단계 다름과 마주하기(논제를 만나기, 자료를 조사하기, 핵심 쟁점을 찾아내기) ▲2단계 다름을 이해하기(질의 및 반박하기, 공존을 향한 주장하기) ▲3단계 다름과 공존하기(공동의 이익을 위한 실천 방안 찾기)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모형을 적용한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26~27일 초·중등 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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