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성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 취업 연수사업인 '케이 무브(K-Move) 스쿨'에서 7년 연속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무브 스쿨 사업은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직무·어학 교육 후 해외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성대는 올해 '미국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과정'(4기)으로 40명의 연수생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영어 회화 교육과 온라인 마케팅, 엑셀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 등 디지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국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한다.
6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직무 교육 165시간, 어학 교육 414시간, 기타·소양 교육 21시간 등 자격 취득 과정을 포함해 총 600시간의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연수생에게는 교재비, 자격 응시료, 취업 알선 비용(일부), 비자 수속 비용, 학점 인정 및 비교과 포인트 지급, 수료 장학금 최대 120만원(재학생),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연수 장려금 지급 등 혜택이 제공된다. 연수생 1인당 정부지원금 780만 원, 운영기관 대응 투자금 152만 원 등 총 932만 원의 연수비를 지원한다.
2024년 연수 과정에 참여한 김수민 학생(기업경영트랙)은 "케이 무브 스쿨 연수 과정을 통해 직무 관련 프로그램 활용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어학 수업을 통해 영어로 소통하는 것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전했다.
공규열 한성대 현장실습지원센터장(기계전자공학부 교수)은 "이번 사업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성대의 해외 취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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