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상 여파로 상무 입대를 취소하고 회복에 전념했던 롯데 자이언츠의 왼손 투수 김진욱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호투했다.
김진욱은 26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미야자키 구춘대회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 수는 50개였다.
김진욱은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고 지난해 12월 입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중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고 입대를 취소했다.
그는 재활 훈련과 치료를 병행하며 부상을 이겨냈고, 스프링캠프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나균안은 1⅔이닝 동안 1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황성빈(5타수 2안타), 고승민(3타수 2안타), 손호영(5타수 3안타), 빅터 레이예스(3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롯데는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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