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95 패배…휴식기 이후에도 부진 계속
4위 KT는 8위 정관장 원정에서 63-56 승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정창영(왼쪽), 이근휘.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2114395049_l.jpg)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고양 소노를 넘지 못하고 8연패에 빠졌다.
KCC는 26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5-95로 졌다.
이로써 KCC는 시즌 25번째 패배(15승)를 내주면서 7위에 머물렀다.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따른 휴식기 이후 프로농구가 재개됐다.
KCC는 지난달 디온테 버튼을 떠나보내고 캐디 라렌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뒤부터 부진에 허덕였다.
이날 안방에서 소노를 잡고 반등하려 했으나, 2쿼터부터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8연패에 빠졌다.
라렌은 골밑을 지배하며 26점을 터뜨리는 등 제 몫을 다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에이스 허웅(16점), 베테랑 이승현(15점)의 분투도 수포가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재도.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2114437455_l.jpg)
최하위였던 소노는 13승(26패)을 신고하면서 서울 삼성(12승 25패)을 제치고 9위가 됐다.
소노는 최근 KCC전 3연패의 아쉬움을 이날 승리로 설욕했다.
속공으로 14점, 턴오버로 21점을 뽑은 게 주요했다.
주인공은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한 이재도였다.
앨런 윌리엄스(17점 8리바운드), 케빈 켐바오(12점 8리바운드) 듀오 활약도 빛났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레이션 해먼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26/202502262114474301_l.jpg)
같은 시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선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을 63-56으로 제압했다.
4위 KT(22승 17패)는 공동 2위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24승 14패)를 2.5경기 차로 쫓았다.
레이션 해먼즈가 19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8위 정관장은 14승 25패가 되면서 7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32차례 3점슛을 노렸지만 단 3개밖에 넣지 못한 게 아쉬운 패배로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