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26일 서울청 기동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탄핵 심판과 관련된 집회·시위의 안전 확보와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박 직무대리는 이날 직원들에게 "당분간 탄핵 심판 등과 관련된 대규모 찬반 집회가 도심권 등에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회참가자와 일반 시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법 집행을 하는 기동대원들의 안전 또한 중요하다"며 "지휘관들이 현장을 돌아보면서 사고우려 지점은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는 등 안전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찰권 행사나 불필요한 언행이 경찰발 변수로 논란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흥분한 시위대나 변수가 발생하기 쉬운 대상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 안전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직무대리는 "확인된 헌재 시설 내외 취약 지점을 우선 대비하되, 추가로 취약 지점은 없는지 현장 근무 시 잘 살펴서 헌재 절대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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