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평택시 포승읍 당진항에서 '해상·항구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선호 본부장을 비롯해 김진학 평택소방서장, 김태연 특수대응단장, 이상권 충남 당진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로 사업장 현황을 검토하고, 재난 예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 현장 안전 요소와 재난 대응 여건을 점검하는 '현장안전지도'도 진행했다.
특히 조 본부장은 현장 간담회에 앞서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 휴게소를 찾아 지난 2015년 서해대교 화재 진압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령 흉상에 헌화·참배하기도 했다.
조 본부장은 "평택항은 경기도 수출 허브이자 여객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항구"라며 "지난해 대규모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을 정도로 대형 선박 화재 위험이 큰 지역인 만큼 긴밀한 재난 협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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