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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시범경기 2경기 연속 안타…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9-4 승

뉴스1

입력 2025.02.27 07:54

수정 2025.02.27 07:54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사흘 만에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출전 기회를 얻은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를 쳤다.

배지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기록했다.

지난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 0.500을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안타 23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애틀랜타를 9-4로 제압했다.

3회초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행운의 안타를 때렸다.

바뀐 투수 에런 범머의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바깥쪽 낮은 공을 배트에 맞혔는데, 뜬공이 될 수 있던 타구가 유격수 머리 위로 살짝 넘어가며 안타로 이어졌다.


1루를 밟은 배지환은 후속타자 잭 수윈스키가 병살타를 때려 진루하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5회말부터 수비 포지션을 중견수에서 유격수로 이동, 유틸리티 능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후 6회말을 앞두고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