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1021명에 지원...경기도 "군 장병 안전 강화 방안 주력"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재난 복구 지원 군 장병 상해 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재난 현장에 투입된 군 장병에게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사업비 1억5334만원이 투입됐다. 치료비 등이 보장되는 계약 가입 인원은 3200명이다.
보장 내용은 상해 및 질병 사망, 상해후유장해, 질병후유장해 등 발생 시 최대 5000만원 지급한다.
도는 수해 복구 및 제설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 1021명에게 상해 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도는 군 장병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매달 재난 복구에 동원된 군 장병 수를 파악하고 있다.
또 시군 및 군부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개선점을 논의해 군 장병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계삼 경기도청 균형발전실장은 "재난 복구 현장에서 헌신하는 군 장병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 장병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