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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브이티에 대해 올 2·4분기부터 글로벌 점유율 확대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4만5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27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브이티는 지난해 4분기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8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리들샷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441억원으로 추산된다. 분기 최대 실적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리들샷의 역직구 대응 등이 시작되며 최근 3년 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미국 또한 아마존 대응을 지속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동남아·유럽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수출을 포함해 진출 국가가 늘어나면서 기타 국가 부문에서도 지난 4분기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브이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이티의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00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400억원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북미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는 예열 단계로 파악하며, 2분기부터 지역 접점 확대와 동시에 미주 중심의 마케팅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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