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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동 역세권 예정 부지에 29층 상가·200가구 공급

뉴스1

입력 2025.02.27 09:16

수정 2025.02.27 09:16

예상 투시도 (서울시 제공)
예상 투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금천구 시흥동 역세권 예정 부지에 29층 높이 규모의 근린 상가와 공동주택 2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26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금천구 시흥동 903-4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흥대로변에 위치한 대상지는 2026년 말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과 함께 새로운 역세권으로 조성된다.

하지만 주간선 도로임에도 활용도가 떨어지는 시흥대로, 전·이면부간 단절된 보행환경, 인근에 위치한 노후·저층 건축물 등으로 중심기능은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시는 이번 결정을 통해 지하5층, 지상29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공동주택(200가구), 지역필요시설을 복합개발함으로써 시흥대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또 신규 역세권으로는 부족했던 중심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건축 한계선도 지정해 전면공지를 확보해 저층부 가로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이면부에서 시흥대로로 이어지는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한다.

이면부에는 숲정원(휴게공간)을 계획해 일상생활에 부족한 휴게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시흥대로를 포함한 대상지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 일대가 신규 역세권의 새로운 중심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